부산여행 3

[부산카페] 부산역 취향저격 카페, 브라운핸즈 백제

코로나로 집콕 생활을 하면서 가장 그리운 일상 중 하나가 예쁜 카페를 방문해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사진 찍고, 수다 떨기가 아닐까 한다. 언제쯤 이런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추억을 더듬어 나의 인생 카페 중 하나인 ‘브라운핸즈 백제’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부산여행] 1박 1일 부산여행 추천코스 1편 https://twentyquestions.tistory.com/m/26 을 기록하며 번외 편으로 브라운핸즈 백제를 상세히 소개해보고 싶었다. 우리 집 식구가 좋아하는 빈티지 감성이 물씬 풍겼던 카페는 지난 부산여행 방문 장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이다. 외관은 붉은 적 벽돌로 낡은 느낌이 들면서도 왠지 고풍스러우면서도 스산한 느낌을 줬다. 부산광역시 근대건조물로 지정된 이 곳은..

소소한일상 2020.12.29

[부산여행] 1박 1일 부산여행 추천코스 2편

1박 1일 부산 여행 추천코스 1편(twentyquestions.tistory.com/26)에 이어 2편으로는 송도해상케이블카 인근 맛집, 감천문화마을, 자갈치식당, 밀면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속 시원한 대구탕: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75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난 우리 집 식구는 거의 그로기 상태가 되었다. 계획 상 1시쯤 감천문화마을로 가는 중에 위치한 맛집에서 점심을 먹을 계획이였으나 일정이 지연되면서 케이블카 탑승장 인근 '속 시원한 대구탕'에서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다. 우연히 들어 간 식당이였는데, 지금도 우리 집 식구는 부산 여행 먹거리 중 최고였다고 이야기 한다. 대구탕 2인분에 각각 곤을 추가해서 먹었는데, 국물이 정말 시원했다. 밑간이 되서 나와서 따로 간을 추가할 필요는 없고, ..

소소한일상 2020.10.26

[부산여행] 1박 1일 부산 여행기_프롤로그

우리집식구와 나는 여러모로 성향이 다르다. 나는 계획을 세우고 지키는게 편안한 사람이고, 우리 집 식구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게 편안한 사람이다. 8월 17일이 대체 공휴일로 정해진 이 후 우리 집 식구는 여행을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 즈음부터 회사 업무가 바빠진 나는 가면 좋고, 못 가도 그만이란 마음으로 숙소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일정이 가까워 올 수록 볼 거리와 체험이 중요한 우리 집 식구와 쉼과 여유가 중요한 나의 의견을 합하는 것은 어려웠다. 설상가상으로 숙소 예약은 대부분 마감이었고, 가격대는 평소에 2배로 뛴 걸 보니 선택은 더욱 어려웠다. 8월 14일 출근을 하며 단양과 수안보를 제안했더니, 퇴근 한 나에게 우리집식구는 광주를 제안하여 협상은 다시 결렬되었다. 연휴를..

소소한일상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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