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3

[결혼준비] 4. 웨딩홀 투어하기 2편

웨딩홀 투어하기 1편을 작성하는 중 분량이 너무 많아 부득이 1,2편으로 작성을 고려하게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나의 글이 결혼준비에 꼭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2편을 시작해본다. 1편에는 하객 입장에서 웨딩홀 선정 시 고려해야 할 내용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일생에 한번 뿐인 내 결혼식이기에 하객 입장에서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신랑, 신부 마음에 드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내 지인이 이야기 했다. "아무도 니가 어디서 결혼했는지 기억 못해." 그렇다, 아무도 내가 어디서 결혼했는지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점검해야 할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 부부의 경우 우리 집 식구가 단상 장식이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웨딩홀을 선정했다. [신랑, 신부와 혼주를 위해 점검해야 할 내용]1. 예식 진행 시간..

결혼준비 2020.07.13

[결혼준비] 3. 웨딩홀 투어하기 1편

웨딩홀의 경우 워킹으로 다닌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다. 여기에서 워킹이란 플래너나 웨딩업체를 통하지 않고, 바로 웨딩홀에 문의하여 방문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2달 하고 반 정도 밖에 일정이 남지 않았던 나는 다이렉트를 통해 받은 추천 받은 업체 리스트 중 식을 진행하기 적절한 시간 대가 남아 있는 곳을 4군데 정도 선택하고, 투어 예약을 잡아 달라고 요청하였다. 여기서 잠깐, 투어 예약을 잡기 전 내가 하고 싶은 예식의 컨셉을 투어를 통해 정할 것인지, 컨셉을 잡고 실제 진행을 염두 한 홀을 투어할 지를 결정하는게 필요하다. 결혼까지 기간이 넉넉하다면 호텔형/야외형/채플형/컨벤션형으로 다양하게 돌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실내와 실외, 호텔과 컨벤션형 중에서는 범위를 좁혀서 웨딩홀 추천을 요청하는 ..

결혼준비 2020.07.12

[결혼준비] 1. 코로나를 뚫고 결혼식장에 가다.

나는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기 전 2019년 12월 말 결혼식을 올렸다. 정말 두 달 정도 준비해서 급하게 결혼식을 진행했다. 준비하는 동안 '이렇게도 결혼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종종 했다. 정말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시간이 쏜살같이 흐르고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당일은 정말 이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럼에도 와 주신 하객들에게 받은 축하가 무엇보다 우리 둘을 감사하고, 행복하게 만들었다. 결혼식을 마치고 방명록을 정리하면서 우리 집 식구와 나는 앞으로 축하해 주신 분들의 좋은 날과 슬픈 날 꼭 참석하자며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시작되었고, 주변 지인 중에 결혼식을 연기하는 사람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4월 고강도 사회..

결혼준비 20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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