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고개 24

[광주카페] 경기도 광주 뷰 맛집 카페 스멜츠(Smeltz), 데이트코스 추천

가을장마로 며칠 비가 내리니 선선해지던 어느 날 경기도 광주 카페 '스멜츠'로 우리 집 식구와 데이트를 다녀왔다. 인스타를 보면 경기도 광주 가볼 만 한 곳에 늘 이름을 올리는 유명 카페인 '스멜츠', 카페에 앉아 통유리 너머로 푸릇푸릇 한 숲과 쏟아지는 비를 볼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이동했다. 카페 근처에 도착하니 비가 어느 정도 잦아들었다. 내비게이션의 도착 알림에 차를 잠시 정차하고 있으니 발렛 요원이 와서 주차를 도와주었다. 스멜츠(Smeltz) 주소: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로 103 전화번호: 070-7724-2030 영업시간: 매일 11:00~22:00(코로나 단계에 따른 영업시간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전화로 영업 운영 여부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 발렛 서비스 2,00..

소소한일상 2021.10.11

[결혼준비] 결혼 전 놓치지 말 것(모녀스냅, 부녀스냅 촬영하기)

오랜만에 결혼 준비와 관련한 글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엄마와의 해외여행 편을 마무리하면서 결혼 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 중 하나가 떠올랐다. 바로 엄마와 결혼 전 제주도에서 모녀 스냅, 전주에서 아빠와 흑백사진을 촬영한 일이다. 제주도에서 모녀 스냅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우리 집 식구와 연애를 시작한 지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에 결혼 계획이 없었다. 촬영 후 10개월도 지나지 않아 결혼할 줄이야. 결혼하고 나니 딸로만 살던 내가 아내로, 며느리로 역할을 하다 보니 지금 막상 엄마, 아빠와의 여행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결혼 이후에도 부모님과 사진 촬영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예신과 예랑의 고민: 어떻게 웨딩촬영을 진행할 것인가? 결혼을 결정하..

결혼준비 2021.03.04

[서울막국수] 잠실새내역 맛집, 수요미식회 잠실 남경막국수

오랜 만에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나니 이대로 들어가기 너무 아쉬워졌다. 철원 내대막국수 방문 이후에 막국수의 매력에 빠진 나는 막국수 맛집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서울 시내에 막국수 맛집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남경막국수를 찾아냈다. 수요미식회 129회차에 엑소가 방문하여 극찬한 맛집이라 하니 맛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졌다. 네비게이션을 따라 이동하다보니 막 다른 길에 도착했다. 남경막국수가 바로 눈 앞에 보였지만, 시장을 가로 질러 가야하는 상황이라 길을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굽이 굽이 일방통행 골목길을 돌아 남경막국수에 도착했다. 막국수 집의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정말 여기가 맞아?'라며 우리 집 식구와 함께 주차를 하고 식당 안으로 들..

소소한일상 2021.02.08

[철원막국수] 맛있는 녀석들 철원편, 내대막국수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보는 재미에 빠져 살고 있다. 처음에는 못 봤던 드라마를 정주행 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영화들을 다시 보는 일이 많았는데 요즘은 '맛있는 녀석들'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화면을 통해 보는 음식의 비쥬얼과 출연진의 맛있게 먹는 모습 그리고 김준현의 맛에 대한 평가를 듣고 있으면 당장 그 곳을 방문해서 먹고 싶은 충동이 든다. 그래서 철원 '내대 막국수'를 방문하게 되었다. 철원 막국수 VS 내대 막국수 어린 시절 할아버지, 할머니가 철원에 사신 적이 있다. 가족들이 철원에 모두 모이는 날이면 갈말읍에 '철원 막국수'에 가서 막국수를 먹었다. 당시만 해도 막국수의 맛이 입맛에 맞지 않아 왜 다들 맛있게 먹고 있는지 이해가 ..

소소한일상 2021.01.16

[평택베이커리카페] 빵과 당신, 평택 빵지순례

2020년의 코로나로 인해 아쉬움이 남는 해지만, 어느 해 보다도 맛있는 음식이 주는 즐거움을 누린 해 였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맛있는 빵을 먹고 싶은 생각이 평택 '빵과 당신'(경기도 평택시 만세로 1720-4)으로 빵지 순례를 떠났다. 언제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베이커리 체인점 보다는 맛있는 동네 빵집을 선호하고 있다. 명인이 만든 빵집이라니 방문 전 부터 기대감이 생겼다. 시내 외곽에 위치 한 빵과 당신은 3층 건물과 넓은 주차장이 눈에 띄었다. 2017년 12월에 우리나라 제 12대 명장으로 선정 된 인재홍 파티쉐님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것을 입구에서 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입구에 들어가니 빵과 당신이 추천하는 시그니처 브레드 Best 7 이 눈에 띄었다. 오늘 저 7 종류의 빵은 사가지고 가야..

소소한일상 2020.12.31

[부산카페] 부산역 취향저격 카페, 브라운핸즈 백제

코로나로 집콕 생활을 하면서 가장 그리운 일상 중 하나가 예쁜 카페를 방문해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사진 찍고, 수다 떨기가 아닐까 한다. 언제쯤 이런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추억을 더듬어 나의 인생 카페 중 하나인 ‘브라운핸즈 백제’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부산여행] 1박 1일 부산여행 추천코스 1편 https://twentyquestions.tistory.com/m/26 을 기록하며 번외 편으로 브라운핸즈 백제를 상세히 소개해보고 싶었다. 우리 집 식구가 좋아하는 빈티지 감성이 물씬 풍겼던 카페는 지난 부산여행 방문 장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이다. 외관은 붉은 적 벽돌로 낡은 느낌이 들면서도 왠지 고풍스러우면서도 스산한 느낌을 줬다. 부산광역시 근대건조물로 지정된 이 곳은..

소소한일상 2020.12.29

[샤로수길] 단팥빵 맛집 쟝 블랑제리, 낙성대입구

그런 날이 있다. 식사를 마치고 난 직 후 다시 무언가가 먹고 싶은 날, 그런 날이 오늘이였다. 우리 집 식구와 함께 수서 궁 마을에서 벌교 한상을 다 먹고 귀가 하는 길에 단팥빵이 생각났다. 몇 일 전 부터 팥앙금이 가득한 촉촉한 단팥빵이 먹고 싶었는데 오늘을 넘기지 말자는 결심이 들었다. 우리 집 식구에게 "나 오늘 들어가는 길에 동네 빵집에 좀 세워 줘. 나 단팥빵 사먹을거야." 보통 이런 류의 이야기를 하면, "무슨 또 빵이야. 그냥 집에 들어가서 얼른 쉬자."라고 답을 하는 우리 집 식구가 오늘은 좀 달랐다. "서울대로 가자." 쟝 블랑제리: 서울특별시 관악구 낙성대역길 8 아침부터 단팥빵이 먹고 싶다는 이야기에, 우리 집 식구는 서울대의 단팥빵 맛집 '쟝 블랑제리'로 운전해주었다. TV 에서 ..

소소한일상 2020.11.08

[부암동데이트] 청운문학도서관, 윤동주기념관 가을 나들이

추석을 앞 뒤로 바쁜 일상이 계속되어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었다. 요 몇 일 하늘이 너무 예쁘다고 생각하며 여유를 느끼고 싶었는데 마땅히 갈 만한 곳도, 갈 여유도 없었다. 우리 집 식구와 진격의 부부싸움 이후 여유가 없는 일상에 여유를 만들어 부암동 나들이를 다녀왔다. 얼마 전 우연히 부암동을 지나다 보니, 꽤 많은 인파가 몰려 있는 걸 보았다. 여유 있게 걷고 있는 이들을 보면서 가을이 되면 우리 집 식구와 함께 이 곳을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평일 오후 2시에 도착 한 부암동은 한적한 느낌이였다. 대학시절 버스를 타고 지나갈 때 마다 가장 좋아했던 풍경을 보니 마음이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윤동주 문학과 앞 길을 지나 청운문학도서관을 방문했다. 지어진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듯한 한옥 ..

소소한일상 2020.10.30

[부산여행] 1박 1일 부산여행 추천코스 1편

부산으로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우리 집 식구와 나는 꼭 가야 할 곳들을 정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바구길 모노레일 - 송도용궁구름다리 - 감천문화마을 - 자갈치시장을 구경할 계획을 세웠다. 막상 방문할 곳을 정하고 나니 여행의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부산역에 도착하니 새벽 1시 15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부산역 인증샷을 찍으며, 부산여행의 서막을 열었다. 예약 한 숙소 '단테하우스'는 부산역에서 도보 7분 거리였다. 단테하우스는 구관과 신관 두 동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나와 우리 집 식구의 경우는 구관에서 하룻밤을 머물렀다. 부산역에서 숙소로 가는 길 구 백제병원 건물을 보았다. 우리 집 식구는 감성의 장소 같다고 좋아했지만, 밤에 보니 으슥함이 느껴져 나는 너무 무서웠다. 숙소에는 수건과 간단한 세면도구..

소소한일상 2020.09.20

북리뷰: 냉정한 이타주의자(Feat. 기준 없는 이타주의자)

부모님은 늘 나에게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공부를 잘 하지 않아도, 돈을 많이 벌지 않아도 되니 착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부모님의 가르침 덕에 나는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좋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가끔 마음 한 켠에 '내가 착한 사람 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이 일을 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좋은 일이라고 하지만 사람을 돕는 일에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기 때문에 비영리에도 전문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왔다. 그러나 문득 실제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 생각을 하던 즈음 책을..

마음이야기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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