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

[이천카페] 이진상회, 인스타핫플 베이커리 카페

뭉치2020 2021. 5. 10. 00:24

작년 봄 우연히 이천을 방문해 이진상회를 다녀왔다. 서이천 톨게이트 부근에 넓은 부지에 자리 잡은 카페의 인테리어와 빵의 맛에 반할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고,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었는데 얼마 전 다시 이 진상회를 방문할 수 있었다. 일 년 사이 빵의 종류가 더 많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비가 많이 와서 외부를 전혀 돌아보지 못했는데, 이번 방문에는 날이 너무 좋아. 구석구석을 맘껏 누리고 돌아왔다.

 

 

 

이진상회

- 주소: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647
- 주차: 무료, 카페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마지막 주문은 9시 30분까지 가능)
카페에 도착하니 카페 안의 주차할 공간이 없었다. 방문자가 많아지고 있어서인지 이진상회 건물 옆의 공터를 주차장으로 공사 중에 있었다. 우리 집 식구가 주차를 하는 사이 먼저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주차장에서 가까운 출입문은 닫혀 있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지를 위해 모든 출입문을 통제하고 정문으로 출입을 관리하고 있었다. 정문으로 입장 후 발열 체크와 QR 체크인을 진행했다.

 

 

 

1층부터 3층까지 미로 같은 넓은 공간

빵과 음료를 주문하기 전 우리 집 식구와 카페를 돌아보기로 했다. 온실 같은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테이블이 곳곳에 놓여있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고, 테이블이 워낙 많아 카페 안에서 빵과 음료를 먹어 보기로 했다. 1층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빵과 음료를 주문하기 위해 1층으로 이동했다.

 

 

 

이진상회에 입점 한 '메종 드 쁘띠 푸르'

빵의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순쌀 꽃단지, 순쌀 밥 한 공기, 도자기 화분이라는 메뉴는 담겨 있는 도자기 용기를 가져갈 수 있는 점도 재미있었다.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주방에서 새로 만든 빵이 계속 진열되고 있는 것을 보니 회전율이 좋은 것 같았다. 이진상회 안의 베이커리는 제주도 방지 순례의 성지인 '메종 드 쁘띠 부르'가 입점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이효리 단골 빵집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밥을 먹은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순쌀 꽃단지와 앙버터를 구매했다.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밥을 먹기 전 방문해서 다양한 종류의 빵을 맛보고 싶다. 

 

 

 

우리 집식구는 세이버리, 나는 헤비로 원두를 선택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2층 좌석에 앉아 1층을 내려다보며 마시는 커피향과 맛이 좋았다.

 

 

 

야외도 놓치지 마시길

카페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난 후 밖으로 나오니 정문 좌측으로 산책길이 보였다. 산책길 주변에 다양한 조형물 사이에 서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용마 드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을 만한 공간이 많아서인지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들이 많았다. 산책길 끝에 온실이 있었다. 온실 안에서도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니 테이크 아웃해서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빈티지 갬성의 우리 집 식구는 계속해서 취향 저격을 외쳤다. 이천 근방에 온다면 빵을 맛보기 위해 100% 재방문 의사가 있다. 가족과 연인과 이천을 방문한다면, 서울에서 가까운 근교로 데이트를 원한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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