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은 조기 발견이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검사 방법이 사용되며, 각 검사는 위암의 진단과 병기 판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위암 진단을 위한 주요 검사 방법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위내시경 검사
위내시경 검사는 위암 진단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내시경을 통해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하며, 종양의 모양, 크기, 위치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의심되는 부위에서는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암세포 유무를 확인합니다. 특히 증상이 없는 조기 위암을 발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인 내시경으로는 위 점막 표면만 관찰할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확대 내시경이나 염색 내시경을 이용해 더 정밀한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2. 상부위장관 조영술
상부위장관 조영술은 조영제(바륨)를 경구 투여한 후 X선 촬영을 통해 위의 구조적 변화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위암의 모양, 크기, 위치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며, 수술 시 절제 범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내시경 검사에 비해 민감도가 낮아 보조적인 검사로 사용됩니다.
3.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복부 CT는 X선을 여러 각도로 투과시켜 복부 단면 이미지를 생성하는 검사로, 위암의 주위 조직 침범과 림프절 전이를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간이나 폐 등 원격 전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수술 전 병기를 정확히 평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최근에는 3차원 CT 영상 기술이 도입되어 더욱 정밀한 분석이 가능해졌습니다.
4. 초음파내시경(EUS)
초음파내시경은 내시경 끝에 초음파 기기를 장착하여 위벽의 깊이를 정확히 측정하고 주변 림프절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일반 내시경으로는 알기 어려운 병기를 결정하는 데 매우 유용하며, 특히 조기 위암과 진행성 위암을 구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5.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PET 검사는 방사성 의약품을 주사하여 전신의 대사활동 변화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위암 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는지 확인하거나 치료 후 재발 여부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형태적 변화가 나타나기 전에 이상 소견을 발견할 수 있어 진행성 위암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6. 자기공명영상(MRI)
MRI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인체 내부를 촬영하는 검사로, CT와 유사하게 원격 전이나 주변 장기 침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아 특정 환자군에서 선호되며, 간이나 복막 등 특정 부위를 정밀하게 관찰할 때 유용합니다.
Q&A
- Q: 위내시경 검사는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 A: 일반적으로 40세 이상 성인은 2년에 한 번씩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 Q: 상부위장관 조영술만으로도 위암 진단이 가능한가요?
- A: 상부위장관 조영술은 보조적인 검사로 사용되며, 확진을 위해 반드시 조직검사를 동반한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 Q: PET 검사는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가요?
- A: PET 검사는 주로 진행성 위암 환자나 전이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에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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