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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취와 의치, 안전성과 주의사항

뭉치2020 2025. 2. 8. 23:53

전신마취와 의치, 안전성과 주의사항

전신마취 과정에서의 의치 관련 위험성

전신마취는 현대 의학에서 필수적인 절차이지만, 의치를 착용한 환자들에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취 과정에서 기관내 삽관이 이루어지는데, 이때 의치가 손상되거나 기도로 넘어갈 위험이 있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신마취 환자 중 약 8%가 치아 관련 합병증을 경험하며, 그 중 의치 착용자는 위험도가 2배 이상 높아집니다.

기관내 삽관 절차와 의치 관련 위험요소

기관내 삽관은 마취 중 환자의 호흡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절차입니다. 마취의는 후두경을 사용해 성대를 노출시키고 기관 튜브를 삽입합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의 구강 구조와 개구 정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의치 착용자의 경우, 구강 내 구조물이 불안정하여 삽관 시 추가적인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분 의치나 브릿지의 경우, 후두경 조작 중 의도치 않게 탈락될 위험이 있습니다.

의치 착용자를 위한 전신마취 안전 프로토콜

의료진은 의치 착용 환자의 전신마취 시 다음과 같은 안전 프로토콜을 준수합니다.

  • 사전 구강 검진: 마취 전 치과 전문의와 협력하여 의치 상태 평가
  • 의치 제거: 가능한 경우 마취 전 의치 제거 및 안전 보관
  • 특수 삽관 기술: 비디오 후두경 등 첨단 장비 활용
  • 치아 보호대 사용: 잔존 치아 보호를 위한 맞춤형 보호대 적용
  • 의치 고정: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 임시 접착제로 의치 고정

이러한 프로토콜을 통해 의치 관련 합병증 발생률을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최신 마취 기술과 의치 안전성

마취 기술의 발전으로 의치 착용자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광학 기술을 활용한 비디오 후두경은 기존 직접 후두경에 비해 성대 노출 성공률이 95%로 높아, 의치 손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초음파 유도 기관 삽관 기술은 목 부위 스캔을 통해 기관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여 삽관의 정확성을 높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의치 착용자의 전신마취 시 합병증 발생률을 3% 미만으로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의치 착용자를 위한 마취 전 준비사항

전신마취를 앞둔 의치 착용자는 다음과 같은 준비를 해야 합니다.

  1. 마취 전 담당 의사에게 의치 착용 여부 반드시 고지
  2. 최근 6개월 이내의 치과 검진 기록 제출
  3. 탈부착이 가능한 의치의 경우, 수술 당일 의치 케이스 지참
  4. 고정식 의치의 경우, 의치 위치와 종류에 대한 상세 정보 제공
  5. 마취 동의서 작성 시 의치 관련 위험성 인지 및 동의 확인

이러한 준비를 통해 마취 과정에서의 의치 관련 위험을 최소화하고, 의료진과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Q/A 섹션

Q: 전신마취 중 의치가 손상되면 누가 책임지나요?
A: 의료진이 적절한 주의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치 손상이 발생한 경우, 일반적으로 환자 본인이 부담합니다. 그러나 의료진의 과실이 명확한 경우, 병원 측에서 보상할 수 있습니다. 이를 대비해 수술 전 의료분쟁 조정 동의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전신마취 후 의치를 바로 착용해도 되나요?
A: 전신마취 후 최소 24시간은 의치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취로 인한 구강 내 감각 저하로 의치 위치 조정이 어려울 수 있으며, 구토 반사가 일시적으로 약해져 의치가 기도로 넘어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담당 의사와 상의 후 적절한 시기에 재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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