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정보

위암 진단 후 복강내 전이 확인을 위한 주요 검사법

뭉치2020 2025. 2. 13. 09:15

위암 진단 후 복강내 전이 확인을 위한 주요 검사법

위암 진단 후 복강내 전이 검사의 중요성

위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지만, 진행성 위암의 경우 주변 장기로의 침범이나 원격 전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암으로 진단된 후에는 정확한 병기 설정과 적절한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 복강내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영상 검사와 진단적 시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복부 CT는 위암의 복강내 전이를 확인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사법입니다. 이 검사는 X선을 이용하여 복부의 단면 영상을 얻어내며, 위암의 주변 조직 침범 정도, 림프절 전이, 간이나 복막으로의 전이 여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CT는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광범위한 영역을 검사할 수 있어 효율적이며, 높은 해상도로 작은 병변까지 발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MRI는 강한 자기장을 이용하여 인체의 단면 영상을 얻는 검사법으로, 연부조직의 대비도가 뛰어나 복강내 장기의 침범 여부를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CT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작은 병변을 찾아내는 데 유용합니다. 또한 방사선 노출이 없어 임산부나 젊은 환자에게 적합한 검사법입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PET-CT는 암세포의 대사 활성도를 영상화하는 첨단 검사법입니다. 방사성 동위원소가 표지된 포도당 유사체를 주입한 후, 이를 활발히 흡수하는 암세포를 찾아내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이 검사는 전신을 한 번에 평가할 수 있어 원격 전이를 발견하는 데 매우 유용하며, 특히 CT나 MRI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복막 전이나 림프절 전이를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음파 내시경(EUS)

초음파 내시경은 내시경 끝에 초음파 탐촉자를 부착하여 위벽의 층 구조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검사법입니다. 이 검사는 위암의 침윤 깊이를 정확히 평가하고, 주변 림프절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조기 위암에서 내시경적 절제술의 적용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진단적 복강경 검사

때로는 영상 검사만으로는 복강내 전이 여부를 명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진단적 복강경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전신마취 하에 복벽에 작은 절개를 가하고 복강경을 삽입하여 복강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복막 전이가 의심되지만 영상 검사에서 명확하지 않을 때 유용하며, 필요한 경우 조직 검사도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결론

위암 진단 후 복강내 전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는 환자의 상태와 의심되는 전이 부위에 따라 선택적으로 시행됩니다. CT, MRI, PET-CT 등의 영상 검사와 초음파 내시경, 진단적 복강경 검사 등을 적절히 조합하여 사용함으로써 정확한 병기 설정이 가능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위암 환자의 예후 향상을 위해서는 이러한 정밀한 진단 과정이 필수적이며,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인화된 치료 접근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위암 진단 후 모든 환자가 PET-CT를 받아야 하나요?

A: 모든 환자가 반드시 PET-CT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PET-CT는 주로 진행성 위암이나 재발이 의심되는 경우, 또는 다른 영상 검사에서 결과가 명확하지 않을 때 추가적으로 시행됩니다.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초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성을 판단하여 결정합니다.

Q: 진단적 복강경 검사는 위험하지 않나요?

A: 진단적 복강경 검사는 최소 침습적인 수술 방법으로, 전문의에 의해 시행될 경우 비교적 안전한 검사입니다. 하지만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작은 절개를 동반하므로 일반적인 영상 검사에 비해 침습적입니다. 따라서 다른 검사 방법으로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했을 때 선택적으로 시행됩니다.

728x90